김병주 전남도 국장 "남도의 문화예술 꽃피우고 세계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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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전남도 국장 "남도의 문화예술 꽃피우고 세계와 소통"
황량했던 폐선 부지가 전남도립미술관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끈다. 도립미술관 자리는  44년간 경전선이 오가던 옛광양역사로 지난 2011년 폐선된 이후 거의 10년 동안 폐역이었다. 전남도는 도립미술관 개관으로 예향전남 천년의 문화예술 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6일 <머니S>와 인터뷰에서 "전남도 문화정책의 기본방향은 문화의 진흥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남도의 문화예술을 꽃 피우고, 세계와 소통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남도문예 르네상스, 문화예술 만남 기회 확대, 문화 다양성 제고 등 다양한 전략적 접근을 시도해 왔다"고 강조했다.

직선과 사선을 사용해 현대 감각을 살린 도립미술관 건물은 전남도가 1만7598㎡ 부지에 414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9개의 전시실과 200석의 대강당, 교육실, 카페, 도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약 3300㎡의 대규모 전시관은 국내 국공립미술관 중 최대 규모다. 전시장 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수장고는 그 규모와 작품을 관리하는 항온·항습과 보안시스템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다.

전시장에 설치된 조명설비도 최고 사양으로 작품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원본의 색을 충실히 재현해 해외 선진 미술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병주 국장은 "전남의 첫 미술관은 남도의 풍광과 정서를 담아내고 도민 간 소통을 확대하며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서"예향 남도의 명성에 걸맞게 문화예술을 꽃피우고 세계와 소통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전시라는 결과보다는 참여하는 과정을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국장은 도립미술관이 지역민의 문화 향유 창구를 넓혀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대사회는 문화가 사회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고 지역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시대다"면서"문화시설은 지역민 삶의 질을 높여 개개인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도립미술관 개관은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전남도는 도립미술관 개관이 인구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국장은 "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세방화(glocalization) 및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변화 속에서 문화 수요 증대와 미술관의 특성 그리고 지역 정체성을 부각하는 이른바 place(장소) 마케팅을 결합한다면 관련 산업은 활성화되고 인구 유입과 관광객 유치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미술관 특성을 살린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이미지를 부각하며 지역민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과 현재를 융복합한 다양한 콘텐츠로 도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정신적 풍요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끝으로 "스토리 하나하나가 미술관의 시간과 공간에 켜켜이 쌓였을 때 비로소 미술관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미술관이 될 것"이라며"예향 남도의 첫 미술관이 지역 문화예술의 산실이 돼 세계 속의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과 관람객 모두의 참여가 끊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악=홍기철
남악=홍기철 honam3333@mt.co.kr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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