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0억원 뉴딜펀드 8일만에 '완판'… 잘 나간 이유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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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제5차 회의’에 앞서 KDB산업은행 뉴딜펀드 판매 창구를 방문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제5차 회의’에 앞서 KDB산업은행 뉴딜펀드 판매 창구를 방문했다./사진=기획재정부
146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완판됐다. 정부가 손실을 일정 부분 보전해주는 구조에 젊은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평가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7곳과 함께 증권사 8곳에서 판매한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지난 5일 모두 소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지 8일 만이다. 

은행별 배정물량은 국민은행 226억원, 기업은행 220억원, 하나은행 155억원, NH농협은행 150억원, 신한은행 110억원, 우리은행 70억원, 산업은행 10억원 등이다. 증권사 중에는 한국투자증권(140억원)과 유안타증권(90억원), 하나금융투자(90억원), 한국포스증권(90억원) 등이 배정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한국판 뉴딜펀드는 크게 ▲민간 뉴딜펀드 ▲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인프라펀드 등으로 구성된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정책형 뉴딜펀드로 뉴딜분야 관련 상장 기업 주식은 물론 비상장 기업의 주식이나 메자닌 증권(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다.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일반 투자자 자금과 함께 정부가 정책자금 400억원을, 자산운용사가 3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정부와 운용사 자금은 후순위 투자자로 투입되는 방식으로 선순위 투자자인 일반 투자자는 최대 21.5%까지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다. 손실이 나면 후순위 자금이 먼저 손실을 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들이 사실상 원금보장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수익률이 0~20%면 일반 투자자와 정부 등이 출자 비율에 맞춰 수익을 배분받는다. 수익이 20%를 넘으면 초과 수익분은 일반 투자자와 후순위 투자자가 4대 6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만기가 2025년으로 장기 투자형 상품이다. 폐쇄형 구조로 가입 후 4년간 중도 해지나 환매를 할 수 없다.

특히 뉴딜펀드는 20~30대 젊은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판매사 총 15곳 중 유일하게 온라인 판매를 진행했던 한국포스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번 뉴딜펀드 가입자(총 800명대) 연령은 30대 비중(63.9%)이 가장 높았고, 40대(17.48%), 20대(8.30%)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포스증권 관계자는 "기존 포스증권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이 40대인데, 뉴딜펀드에는 이례적으로 30대 비율이 높았고 20대도 상당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와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펀드 판매기간(3월29일∼4월16일) 중 가입 취소분에 대해 판매기간 종료 시까지 뉴딜펀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금투협은 "국민참여 뉴딜펀드 주관기관이 운용사들과 함께 자펀드 운용 전 과정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본 펀드가 정책적 취지에 맞게 운용되도록 사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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