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증권주로 몰린 개미들… "추격매수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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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분기 실적 기대감과 더불어 증권업 개별 종목의 호재까지 더해지며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분기 실적 기대감과 더불어 증권업 개별 종목의 호재까지 더해지며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분기 실적 기대감과 더불어 증권업 개별 종목의 호재까지 더해지며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거래대금이 감소세라는 점에서 증권주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KRX 증권 지수는 이날 3.53% 오른 848.92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한양증권우와 유안타증권우는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SK증권(21.28%) 상상인증권(16.34%) 유진투자증권(5.44%) 교보증권(3.06%) 부국증권(6.33%) 메리츠증권(3.47%)를 포함해 NH투자증권(3.86%) 미래에셋증권(1.99%) 삼성증권(1.95%) 등 대형 증권주들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권주 강세는 개별 증권사별 이슈가 주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중인 두나무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다. 이 회사 주가는 10거래일 만에 2000원 후반대에서 6000원대로 급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6.2%를 보유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월 증시거래 급증(사상 최고치)에 힘입어 1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실제 증권주들의 주가는 1분기(1~3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증시거래 대금은 지난 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만 47조8000억원에 달했다. 

다만 2월35조7000억원, 3월 29조4000억원으로 1월 고점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2분기엔 당초 기대한 만큼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이익이 급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매수에 유의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1월 중순부터 다소 부진하던 증권주가 반등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의 무차별적인 급등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단기 차익을 위한 추격매수는 권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회사마다 펀더멘탈 변화 여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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