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 인수한다던데… '카더라'에 증권주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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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본점 전경./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 본점 전경./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중소형 증권사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전일(7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루 만에 주저앉았다. 이날 개장 직후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전환돼 오후 들어 점점 낙폭을 확대했다. 결국 전 거래일 대비 135원(2.92%) 하락한 4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장중 5150원을 찍으며 승승장구하던 분위기와 대조적이다. 

SK증권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일 21.28% 급등했던 SK증권은 이날 2.19% 하락한 1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던 상상인증권과 유화증권도 이날 각각 6.35%와 6.31% 빠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조만간 증권사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중소형 증권사들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안이다. 최근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가 '그룹차원의 증권사 인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특히 올해는 증권사 인수합병(M&A)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손 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비은행 부문에 대해 다방면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M&A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춘 바 있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전환 이후 지난해까지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자산신탁, 우리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비은행부문 계열사를 인수해 몸집을 불렸다. 하지만 KB, 신한, 하나, NH농협 등 국내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가 없다. 

다만 증권사들의 몸값이 많이 올랐다는 점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의 시가총액은 8900억원으로 지난달 16일 6400억원 수준에서 한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2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SK증권은 5200억원, 교보증권은 5400억원, 상상인증권 1300억원, 유화증권은 1500억원 수준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증권사 인수를 위해 적합한 곳을 계속 물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거나 확정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조승예
조승예 csysy2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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