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1940억원 유상증자… 중장기 영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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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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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의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의 1940억원 유상증자가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해운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모두 차입금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금융비용 약 100억원 감소, 신용등급 상향 기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한해운은 지난달 31일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19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 주식수는 기존 대비 30% 늘어나게 된다. 1차 발행가격은 2590원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5월3일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6월30일이다.

해운업은 전통적인 자본집약 산업으로 신규 수주와 사업 확대 시 대규모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유상증자 발표 직후인 지난 1일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는 해운사들의 투자 확대, 중장기 영업확대 전략을 세우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다만 주식수 증가에 따른 주당가치 희석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4500원에서 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해운의 최대주주·특수관계인인 SM그룹은 약 51%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지분율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기에 배정된 신주의 100% 청약이 예상된다. 이는 약 3200만주로 발행 신주 약 7500만주의 43% 규모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는 약 1500만주(20%)도 우리사주조합원 가입비율이 전 임직원의 89%에 달해 임직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유동성을 해소하기 위함이 아닌 기업가치 제고, 즉 회사의 내실 성장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대주주와 직원들 참여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대한해운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4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 72% 감소한 8841억원, 280억원이었다.
 

김화평
김화평 khp0403@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김화평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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