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기업 회생절차 개시되나?… 몸집 줄이기 등 구조조정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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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가 이번주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뉴스1
쌍용자동차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가 이번주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뉴스1

쌍용자동차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가 이번주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에서는 쌍용차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인수 후보자들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청산보다는 회생절차 개시 후 인수합병(M&A) 절차를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회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생산설비를 분할매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런 몸집 줄이기가 현실화되면 인력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

11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번주 중 쌍용차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통상 예납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했고 기업이 지속적 경영 의지가 있으며 채권자 일반 이익에 부합한다면 회생절차를 기각하지 않는다.

명백히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다면 채권자 이익에 부합하지 않아 기각 요건에 해당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완전자본잠식(자본잠식률 111.8%) 상태인 쌍용차 청산가치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고 있고 법원 역시 이에 동의하는 상황이다.

HAAH오토모티브와 투자협상이 사실상 불발됐음에도 3~4개의 다른 인수희망자가 나타나고 있어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후 공개매각 절차로 M&A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회생법원이 쌍용차 조기졸업 추진을 밝힌 만큼 공개매각 공고는 회생절차 개시 후 빠르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쌍용차는 향후 채무와 부실을 분리해 몸집을 줄여주면 원매자들 부담을 낮추고 회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인수 희망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쌍용차의 생산라인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전용으로 개조하면 미래 경쟁력 차원에서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일부는 이미 쌍용차를 인수 후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쌍용차는 완성차 제조시설인 평택공장과 엔진 전용 설비인 창원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가 쪼개지고 설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은 걸림돌로 지적된다. 고용 문제를 중시하는 정부와 산업은행도 이를 방치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상훈
이상훈 kjupress@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제약바이오 담당 이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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