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LG·SK 분쟁 종식 환영… 국가·기업 이익 모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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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간 배터리 분쟁 합의에 대해 "모든 법적 분쟁을 종식하기로 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대통령은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내 산업생태계 구성원들이 경쟁을 하면서 동시에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해 나가는 것이 국익과 개별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모두 부합한다는 점에서 양사의 합의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것으로 판명난 SK이노베이션이 2조원을 LG 측에 물어주기로 하면서 양측간 모든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양사를 비롯한 우리 이차전지 업계가 미래의 시장과 기회를 향해 더욱 발 빠르게 움직여서 세계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전략산업 전반에서 생태계와 협력체제 강화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와 SK 합의 과정에서 미국 정부와 함께 우리 정부의 중재 노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차례나 양측에 사태 해결을 당부했고 LG와 SK 양측의 최고위급 대리인을 수차례 불러 합의를 요청해왔다. 

정 총리는 브리핑과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내부에서 싸우느라 서로 수습을 못하고 있다", "국익에 도움이 안되고 국격에 맞지 않는다" 등 공개적으로 양사의 합의를 촉구한 바 있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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