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그랩·디디추싱 등 줄 상장… 유니콘 투자 대박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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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금융그룹이 투자한 '그랩'과 '디디추싱'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으로 알려지면서 미래에셋의 비상장 기업 투자가 대박을 터뜨릴지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투자한 '그랩'과 '디디추싱'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으로 알려지면서 미래에셋의 비상장 기업 투자가 대박을 터뜨릴지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투자한 '그랩'과 '디디추싱'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으로 알려지면서 미래에셋의 비상장 기업 투자가 대박을 터뜨릴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미래에셋은 공격적인 해외 투자에 나서면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중국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이 뉴욕증시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미래에셋은 2018년 디디추싱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0.5% 안팎을 보유 중이다. 당시 글로벌 유니콘 기업에 대한 국내 투자 건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디디추싱이 IPO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디디추싱은 오는 7월 상장을 목표로 수십억달러의 자금 조달을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디디추싱의 기업가치가 700억~1000억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차량호출·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는 그랩 역시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2018년 미래에셋은 네이버와 함께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를 통해 그랩에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투자로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는 약 1.5%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랩은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알티미터캐피털이 보유한 스팩 중 하나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그랩이 알티미터캐피털 소유의 스팩과 합병하면 예상 기업가치는 350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과 네이버가 2018년 8월 투자할 당시 그랩의 가치는 110억달러(약 12조3000억원) 수준이었다.

이밖에도 미래에셋이 투자한 세계 최대 드론 기업인 DJI도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미래에셋은 비상장 기업인 이들의 지분을 미리 사들인 뒤 향후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투자금을 회수하거나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더 길게 보유하는 투자를 이어왔다. 

이 같은 미래에셋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투자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혁신하는 기업에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대우증권을 인수하고 난 뒤인 2016년 아마존, 텐센트, 테슬라를 추천했다. 당시 종목을 찍은 것이 아니라 혁신을 얘기한 것"이라며 미래에셋의 투자 원칙을 소개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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