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콘텐츠 왕좌' 자리 노린다… 네이버-카카오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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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네이버 간 콘텐츠 경쟁이 북미시장으로 확장됐다. /그래픽=김민준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 간 콘텐츠 경쟁이 북미시장으로 확장됐다. /그래픽=김민준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 간 콘텐츠 경쟁이 북미시장으로 확장됐다. 카카오의 콘텐츠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
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의 경영권 인수에 나서면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미디어' 경영권 인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타파스미디어는 2012년 김창원 대표가 설립한 북미 웹툰 플랫폼으로 미국에서 MAU(월간 순 사용자 수) 3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북미 시장에서 플랫폼과 IP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웹소설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웹툰은 물론 영화·드라마 등 다른 장르로 제작해 유통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네이버웹툰만 해도 지난해 스위트홈 흥행으로 역대 최고 거래액인 8200억원을 기록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웹툰IP 시장 규모가 지난해 기준 1조원대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미 타파스의 지분율을 40.4%까지 늘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데다가 지분 13.6%를 보유한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레디쉬'에 대한 인수도 검토 중이다.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북미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영향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장에서의 네이버와 카카오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초 미국 시장은 2014년 네이버웹툰이 진출하면서 선점했다. 지난 1월 매월 전세계 9000만명 이상 사용자가 사용하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를 추진 중인 데다가 2월엔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에 334억원을 투자하면서 최대 주주에 올랐다. 반면 카카오는 미국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못 냈던 터. 웹툰은 '타파스미디어', 웹소설은 '레디쉬'를 주축으로 삼으며 시장 규모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파스미디어' 인수 건과 관련 "현재 추진 중인 사실은 맞다"라면서도 "아직 단계가 남아있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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