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쑥날쑥 코스피에 변액보험 가입자 ‘멘붕’… 해약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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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등락을 반복하자 변액보험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그래픽=뉴스1
코스피가 등락을 반복하자 변액보험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그래픽=뉴스1

# 코스피 지수 3000선이 붕괴된 지난 3월 24일 A보험사의 펀드 상담 콜센터에는 변액보험 문의가 평소보다 4배 가량 늘었다. 향후 시장 전망이나 위험자산 관리, 수익률 관련해서 묻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이후 3000선은 회복됐지만 지난해와 달리 들쑥날쑥한 코스피 지수에 변액보험 가입자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수요가 늘었던 변액보험의 수익률에 빨간불이 켜졌다. 투자자도 보험사도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13일 생명보험협회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변액보험 순자산은 119조2733억1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초회보험료는 4982억9100만원으로 148.1% 증가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했던 3~4월엔 순자산과 초회보험료가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은 “변액보험은 사기성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낮고, 가입자의 노후소득과 사망 보장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라며 “변액보험시장은 주가에 민감한 측면은 있다”고 말했다.  

변액보험은 고객이 낸 보험료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운용된다. 생보사의 변액보험은 2020년말 기준 국내투자의 경우 주식형·주식혼합형이 약 42%, 채권·채권혼합형이 약 49%, 기타 9%를 차지했다. 변액보험 전체 순자산 가운데 해외투자(주식·채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6%에 달하고 있다.  

증시가 폭락하면서 변액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은 자산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변액 운용부서는 요동치는 금융시장에 현재상황이 지속될 경우, 상황 전으로 복귀할 경우, 추가 악화할 경우 등 자본시장 시나리오별 계획을 마련해 주식 배분을 탄력 운영하며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 생보사의 변액운용부서 관계자는 “당분간 공포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투자심리의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수록 투자의 기본으로 돌아가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해 위험을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대응 방안이다. 우량채권과 펀더멘탈이 강한 글로벌 우량기업주식 위주로 분산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변액보험 가입자들에게 “장기 상품인만큼 해지에 신중해야 한다. 한 두 개 펀드에 집중하기 보다는 자산별, 국가별로 포트폴리오를 균형있게 구성하는 게 좋다”면서 “보험사에 배치된 펀드주치의와 같은 전문가에게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아보라”고 조언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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