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대유행' 문턱… 한은, 내일 기준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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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통화 회의에 참석했다./사진=임한별 기자
이주열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통화 회의에 참석했다./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5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연 0.5%로 동결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0명씩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이 염려되는 상황에 소비 등 실물경기 회복이 더딘 만큼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기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채권전문가 100% "이달 기준금리 동결"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4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100.0으로 직전 조사(101.0) 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BMSI가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기준금리 BMSI의 경우 100 이하면 인상, 100 이상이면 인하를 뜻한다.

금투협 측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기존 통화정책 유지에 한국은행도 현 금리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4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물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한은이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변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해 7월부터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3월 16일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상되자 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낮추는 '빅컷'을 단행했다. 또 그해 5월 28일 0.50%로 추가 인하한 뒤 7월, 8월, 10월, 11월, 올해 1월, 2월까지 여섯 차례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진 500명대… 실물경제 불확실성 여전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이유는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부동산·주식 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우려가 커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등 내수가 위축되고 고용지표가 하락하는 등 실물경제 회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도 여전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542명 늘어 누적 11만68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유행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가라앉기 전에 전국 곳곳에서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이달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54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총재는 2월25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이라든가 정상화하는 것에 대해 언급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국내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는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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