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급증’에 일본 울상…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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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성화봉송과 대회 준비가 차질을 빚었다. /사진=로이터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성화봉송과 대회 준비가 차질을 빚었다. /사진=로이터
도쿄 올림픽 개막일을 앞두고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올림픽 성화봉송이 차질을 빚는 등 대회 준비가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4일 NHK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455명이다.

오사카에서는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2일 동안 계획된 도쿄 올림픽 성화봉송은 만국박람회(엑스포) 기념공원에서 주자들이 약 200m씩 설정된 15개 구간을 나누어 달리는 이례적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대비 관련 올림픽 준비 작업도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주최 측은 4월부터 각 종목 시범경기를 열어 코로나19 대책에 필요한 과제를 확인하기로 했지만 해외에서 입국하는 선수들의 격리조치 등을 놓고 조율이 되지 않아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이밖에 NHK는 올림픽 기간 경기장에서 봉사하는 의사와 간호사를 확보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많은 사람들이 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기를 원하지만 주최 측은 여전히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주최 측이 성공을 가장 자신하는 이유는 이미 많은 나라에서 백신이 활발히 접종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최 측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권고에 따라 대회 기간 동안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선수들에 한해 이들이 맞을 수 있는 백신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선수들과 국민들의 안전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것이며 선수촌과 경기장 이외에 이동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여론이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것을 안다"며 "역대 성공적인 올림픽은 항상 시작 전에 비난 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7월23일 개막식 이후 선수들이 무대에 오르면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혜원
박혜원 sunone@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정치팀 박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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