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기간 단축되나… 백신 접종자에 블록체인 기반 ‘증명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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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백신 여권'으로 불리는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중랑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소위 '백신 여권'으로 불리는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중랑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은 오늘(15일)부터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백신 여권'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는 이 증명서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정부는 증명서를 통해 현재 14일인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증명서를 통해 현재 14일인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질병관리청장,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발급하는 전자 문서다. 백신 여권은 전 세계적으로 정해진 용어는 아니지만 통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 ▲ PCR 음성확인서 ▲코로나19 확진 후 회복 증명서 중 일부 또는 전부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예방접종도우미·정부 24에서 출력 또는 전자 문서 지갑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통해 증명서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최소의 개인 정보를 활용해 코로나19 접종 사실을 인증하는 등 종이 증명서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전자 증명서에는 위·변조를 방지하고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했다. 정부는 블록체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질병관리청 2곳 ▲보건복지부 1곳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1곳 ▲한국보건의료정부원 1곳 등 4개 기관에 저장소 5식을 분산·설치했다.

질병관리청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 벤처기업 '블록체인 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개발 및 특허 출원한 합의 알고리즘 등을 이번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에 적용하기로 했다.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의 발급 및 인증 애플리케이션(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는 전자출입 명부 방식과 동일하게 QR로 간편 인증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 예방접종 완료자 등을 고려해 자가격리 완화 등에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는 위·변조 사례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등 종이 증명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접종자의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강은경
강은경 eunkyung505@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강은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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