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9300억 벌어간 샤넬… 기부금은 '쥐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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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샤넬 매장 앞에서 오픈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해 5월 샤넬 매장 앞에서 오픈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지난해 국내에서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9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넬코리아는 국내사업부와 면세사업부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이 줄긴 했으나 지난해 면세점이 사실상 '전면 휴업' 상태였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장을 이룬 셈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91억원으로 전년비 3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69억원으로 31.8% 증가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6억720만원을 기부금으로 지출했다. 배당은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샤넬코리아의 실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한회사로 공시 의무가 없어 그동안 실적 공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공개 의무가 발생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했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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