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포스코 '어닝 서프라이즈'… 철강주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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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고로 주상에서 한 직원이 쇳물 출선작업(철광석과 석탄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고로 주상에서 한 직원이 쇳물 출선작업(철광석과 석탄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철강주가 강세다. 대표 종목 포스코(POSCO)가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영업실적을 기록하면서 철강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52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20%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조2868억원을 20% 이상 웃돈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포스코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제조업과 조선·건설업 등 전방 산업의 업황이 정상화되며 철강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오르는 철강 산업 업사이클이 시작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2시15분 기준 동국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800원(3.95%) 오른 1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휴스틸(4.18%), 세아제강(1.63%), 현대제철(1.21%), 한국철강(2.16%) 등도 상승세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170~18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분기 29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전체 영업이익인 730억원의 2배를 초과한다.

동국제강 또한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이 700~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철강은 대표적인 경기 민감 섹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철강을 기초 소재로 활용하는 조선과 자동차, 건설, 가전, 기계 등 전방 산업이 활기를 띠며 우상향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중국의 철강 업계 구조 조정이 시작되면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진 점도 철강재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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