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책] 아마존식 회의법으로 보는 리더십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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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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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사회 전반적으로 회의 방식이 재검토되고 있다. 줌(Zoom)처럼 인터넷을 이용한 회의가 적극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그럼 우리가 생각하는 회의의 모습이 완전히 바뀌게 될까?

이 책의 저자는 방법이나 도구는 바뀌더라도 바람직한 회의의 모습과 의미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여러 사람이 하나의 의제를 검토하고 결정하거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행위는 앞으로도 계속되겠지만 불필요한 회의는 차츰 실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아마존처럼 회의하라’를 통해 기업에서 왜 회의를 하는지 그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새로운 기획과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사업 계획을 검토·결정하며 진척 상황을 확인하는 등 회의를 얼마나 신속하고 정밀하게 실행할 수 있느냐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아마존은 방대한 프로젝트와 회의를 어떻게 다듬을 것인지 고민하고 실행한 기업이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최고경영자)는 2006년 무렵 항목별 자료 작성을 금지하고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했다. 뭔가를 생각하거나 제안할 때 목표부터 정하고 해야 할 일을 떠올리는 접근법을 당연하게 여긴다. 회의 자료도 이런 사고방식에 따라 만들어진다. 1~2주에 1회 정도 직속 상사와 부하 사이에 개별적인 미팅이 이뤄지는데 이는 밀도 높은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저자는 이런 미팅 방식이 당사자에게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고 또 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아마존의 혁신적인 성과가 바로 이러한 회의 방식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책의 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아마존식 회의 방식을 소개한다. 사안을 정확하게 결정하기 위한 기본적인 회의 진행 방식을 정리하고 논의를 활성화하는 진행 요령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기에 좋은 브레인스토밍과 직장을 떠나 이뤄지는 오프사이트 미팅에서 주의할 사항을 다룬다. 4장에서는 PDCA(Plan·Do·Check·Act) 주기를 돌리기 위해 회의에서 정해야 할 내용과 프로젝트를 확실히 수행하는 방법을 해설한다. 5장에서는 아마존에서 주창한 리더십 원칙 중에서 회의와 관련된 항목을 추려 설명한다.

왜 회의에 관한 책에서 아마존의 리더십 원칙을 소개하는 것일까? 저자는 아마존의 모든 사내 시스템은 ‘OLP’(Our Leadership Principles)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돼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원칙에 대한 고민 없이 형태만 흉내 내어 아마존 회의를 도입해봤자 제대로 기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좋은 회의란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회의 방식이 통합적으로 고려돼야 탄생함을 알 수 있다.

아마존처럼 회의하라 / 사토 마사유키 지음 / 반니 펴냄 /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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