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이익 기대가 집값 상승 유발"… 정부, 오세훈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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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렵게 안정세를 잡아가던 부동산이 다시 불안해지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렵게 안정세를 잡아가던 부동산이 다시 불안해지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약 일주일 만에 강남 주요 재건축 예정 아파트단지 호가가 급등하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오 시장은 후보 당시 공약으로 "취임 일주일 내 재건축 규제 완화"를 내세웠지만 당선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규제 완화의 의지를 강조하는 말이었고 법령·제도 등을 정비하는 데 두세달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렵게 안정세를 잡아가던 부동산이 다시 불안해지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는 "주택 공급은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불안 요인은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며 "특히 재건축 사업 추진에 따른 개발이익이 토지주(조합)에 과다하게 귀속될 수 있고 이런 기대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주변 지역의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남의 주요 재건축단지인 대치동 은마는 최근 84㎡(이하 전용면적) 호가가 최고 25억5000만원(4층)에 형성돼 있다. 이 면적은 지난달 신고된 실거래가가 23억2000만원(6층)이었다. 호가가 한달 새 2억3000만원이 올랐다. 76㎡도 지난달 22억원(7층)에 실거래가가 신고됐지만 최근 호가는 23억8000만원(8층)으로 한달 새 1억8000만원 올랐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도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보궐선거 전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일부 재건축단지의 가격 상승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기관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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