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심장' 한선수, 7번째 챔프전서 일군 'V2'

첫 통합 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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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장 한선수(오른쪽)이 개인 통산 2번째 챔프전 우승을 경험했다. 2021.4.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대한항공 주장 한선수(오른쪽)이 개인 통산 2번째 챔프전 우승을 경험했다. 2021.4.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야전사령관' 한선수(36)가 개인 통산 7번째 맞이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1승2패까지 몰렸던 대한항공은 4~5차전을 내리 가져가며 2017-18시즌 이후 3년 만에 'V2'를 달성했다.

2007-08시즌 2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한선수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국내 최고의 세터이자 대한항공의 캡틴인 한선수의 손끝에서 대한항공의 플레이는 시작된다. 그는 2차례 세터상과 3차례 베스트7(세터)을 차지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한선수지만 이번 시즌 유독 힘든 시간을 보냈다. 믿었던 외국인 선수인 안드레스 비예나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이탈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대한항공은 시즌 중 비예나 대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주 간 자가격리까지 대한항공은 한 달 넘는 시간을 외인없이 버텼다.

후배들을 독려하며 팀을 이끈 것은 주장 한선수의 몫이었다. 라이트 임동혁이 올 시즌 부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세터 한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한항공이 국가대표 센터 김규민의 군입대 공백에도 진성태, 진지위, 조재영 등 센터들이 잘 버틸 수 있었던 것도 국내 최고의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볼 배급 덕분이다.

한선수는 시즌 막판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해 2주 간 격리되기도 했다. 무릎이 썩 좋지 않았던 한선수는 이 기간 동안 충분한 재활과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했다.

7일 간 5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펼치면서도 한선수는 흔들림 없이 팀을 이끌었다. 개인 통산 2번째 챔프전 우승이자 첫 통합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한선수는 이날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최초로 세트성공 2000개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의 살아있는 '전설' 한선수의 해피엔딩이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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