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이어 모더나도 "가을부터 미국인에 부스터샷"…한국 물량 걱정

이미 2억회 넘게 접종, 8000만명은 2차까지 맞은 미국 자국 제약사들 "3차 접종" 발언에 글로벌 백신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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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 AFP=뉴스1
모더나 백신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올가을부터 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한 3차 접종, 일명 '부스터 샷'을 맞도록 준비하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최대 약국 체인 CVS헬스 주최로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가을부터 미국인들이 현재 2회 접종하게 돼 있는 (모더나)백신의 부스터 샷을 맞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셀 CEO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세 번째 접종이 필요하게 될 것 같다"고 밝힌 뒤 "거기서부터 매년 재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각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의 예방 효능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모더나 백신은 두 번째 접종 6개월 뒤에도 90% 이상의 면역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로부터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는 불명확하다고 CBS뉴스는 전했다.

앞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또한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지 12개월 안에 1회분 추가 접종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부스터 샷이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등지에서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적인 면역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은 2억회 이상 접종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미국에선 2억5850만2815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배포돼 이중 2억228만2923회분이 접종됐다.

이는 전날보다 약 400만회 증가한 것이다.

이날까지 최소 1회 접종은 1억2774만3096회, 2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는 8060만9818회로 집계됐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부스터 샷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하면 국내 백신 수급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부스터 샷 접종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과학적 자료를 받지 않아 해당 자료들을 갖고 전문가들과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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