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 '시지프스' 고윤 "대본 보자마자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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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윤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고윤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JTBC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이하 '시지프스')가 최근 종영했다. '시지프스'는 전쟁을 내고 한반도를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미래에서 온 시그마(김병철 분)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강서해(박신혜 분)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배우 고윤(33·김종민)은 극 중 미래에서 온 인물들을 잡기 위해 세워진 단속국 과장 황현승(최정우 분)의 거짓말에 넘어가 한태술과 강서해를 막아서게 되는 정현기 역을 연기했다. 미래에서 온 자신이 어머니가 죽기 전 임종을 지켰고,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것도 단속국의 소행이라는 걸 모른 채 행동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고윤은 이러한 정현기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호쾌한 액션과 함께 인물의 안타까운 감정선을 진중하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고윤은 뉴스1을 만나 '시지프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킨 소감과 함께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17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서 아버지인 김무성 전 의원과 함께 출연한 것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

배우 고윤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고윤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대본을 받았을 때 '시지프스'의 첫인상은 어땠나.

▶저는 오디션을 보는 입장이었으니깐 처음에는 현기라는 인물이 4회부터 등장한다. 4회까지 대본을 오디션 봤을 때 공유를 해주셨다. 원래 제가 대본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너무 재밌어서 쉼 없이 4부까지 읽었던 기억이 있다. 기존에 없던 내용이라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면서 읽자마자 회사에 연락해서 너무 재밌겠다고 꼭 오디션 잘 봐서 하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로 되게 매력이 있었다.

-정현기의 결말은 어땠나.

▶현기가 등장부터 퇴장 전까지 꼭두각시처럼 조종을 당하다가 마지막에 처음으로 능동적인 행동을 한다. 자기가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게 결말이 너무 좋았다. 마지막 퇴장을 일부러 감독님이 바스트로 써주셨는데 후회 섞인 표정을 짓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배려셨고 그렇게 하면서 저는 스스로 현기에 대한 정리를 했다고 생각했다. 근데 시청자 분들은 그 장면을 보고서 현기가 16부에 나와서 시그마한테 총을 쏘겠지라고 기대하시더라. 그만큼 현기에 대한 아쉬움 있으시니깐 남겨주신 건데 너무 감사했다.

-'시지프스'의 메시지가 무엇이라고 생각했나.

▶어차피 누구나 후회는 있다, 근데 돌이킬 수 없으니 현재에서 충실해라라는 메시지인 것 같다. 아무리 타임루프로 되돌아가도 무한 반복이다. 특히 태술이와 시그마의 운명 같은 경우도 그렇다. 현재에 충실하고 잘해라라는 게 드라마의 전체적인 메시지인 것 같다.

배우 고윤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고윤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정현기를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일단은 몸을 열심히 키웠다. 감독님께서 현기가 가만히 서있어도 강해보이고 누가 봐도 서해를 압도할 것 같은 비주얼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몸을 열심히 벌크업을 해서 그런 이미지가 나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제가 현기를 연기하면서 고민을 많이 해서 친어머니한테 제가 '만약에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라면을 끓여준다면 어떤 기분일 것 같아요'라고 물었는데 어머니가 그냥 '몰라'라고 하시더라. 어머니가 되게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를 던져줄 줄 알았는데 그냥 '모르겠네' 이렇게 얘기하셨다.(웃음) 그래서 어머니 말 대신에 MBC 다큐멘터리 중에 '너를 만나다'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었다.실제로 가족 잃으신 분들이 VR 기계를 통해서 보고 싶었던 가족을 다시 만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거는 다큐멘터리였고 가장 현실에 가까운 이야기였다. 그 분들의 이야기에 최대한 공감하려 했다.

-벌크업은 어떻게 한 건가.

▶살을 찌웠다기 보다 근육 운동을 엄청 했다. 시간이 2달 정도 밖에 없었는데 프로틴이나 닭가슴살을 먹고 두 세시간 씩 운동을 매일하니깐 내장지방이 타고 근육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지금도 몸무게는 똑같다. 근육이 지방보다 무겁다. 근육을 만들어도 몸무게는 큰 변화가 없었다.

<【N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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