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우라늄 60% 농축 착수했다" 확인

핵합의 복원 협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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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란이 나탄즈 핵시설에서 우라늄을 순도 60%까지 농축하는 데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과 서방국가들 간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일이 회담의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이란이 나탄즈의 핵연료농축시설(PFEP)에서 농도 60%의 6불화우라늄(UF6)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이란은 지난 11일 우라늄 농축 시설인 나탄즈가 공격받아 원심 분리기 손상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13일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IAEA에 우라늄 농축 수준을 60%로 상향하겠다고 선언했다.

핵무기를 생산하는 데에는 90% 이상 농축이 필요하다. 이란은 2015년 미국 등과의 핵합의 타결 전 우라늄을 20%까지 농축했다가 합의 타결 후 3.67%로 낮춘 바 있다. 하지만 2018년 미국이 핵합의를 탈퇴하면서 농축 수준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 이란의 핵과학자가 암살당하고 미국의 경제제재 또한 좀처럼 완화되지 않자 이란은 올해 1월 우라늄 농축 수준을 20%로 높였다.

로이터는 더 나아가 IAEA가 회원국에만 제공한 기밀 보고서를 입수해 이란이 이미 우라늄을 50% 이상 농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이란은 PFEP에서 생산된 우라늄(U)-235가 결합된 UF6를 55.3%까지 농축했다"고 써 있다. UF6는 고체 상태의 우라늄을 기체로 만든 화합물로, 핵무기 원료로 사용되는 U-235 원자를 분리해 낼 수 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IAEA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UF6의 시료를 확보했다"며 "분석 결과는 적절한 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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