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아킬레스건' 김기현, 출사표 던졌다… "나는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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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뉴스1
18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뉴스1
18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4선의 김 의원(울산 남구을)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저는 문재인 정권의 헌법 파괴, 법치 파괴 행위를 직접 몸으로 체험한 피해자"라고 말하며 "지략적 투쟁과 인화단결로 국민의힘을 야권연대의 중심축으로 만드는 변화와 혁신의 통합형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을 언급했다.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은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경찰을 통해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경쟁후보인 김기현 전 시장 주변인들에 대해 표적수사를 실시, 선거에 개입했다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30년 지기를 당선시키기 위한 선거 공작으로 피눈물 나는 고통과 모욕을 겪었다"며 "문재인 정권에 있어 아킬레스건일 수밖에 없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그 핵심축인 저 김기현이 앞장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심판을 완성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당의 대표 '전략통·정책통'임을 강조하며 "국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당이 중도우파는 물론이고 공정과 상식이 존중되는 사회를 열망하는 중도좌파까지도 포용해 하나로 뭉치는 중심축이 돼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자강하면서 지금의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는 변화와 혁신의 탈진영적 아젠더로 국가 대개혁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초선의원에게 역할과 권한을 부여할 것 ▲넘볼 수 없는 도덕적 우월성으로 여당을 제압할 것 ▲덧셈과 포용의 통합형 정치로 대선 승리를 견인할 것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당내 반목과 분열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제가 통합형 서번트(하인, 섬기는) 리더십으로 국민의힘을 중심축으로 한 야권통합의 사명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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