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논란' 정의연, 사업보고서 발간…"잘못 바로잡고자 최선"

수입 17억·지출 13억 내역과 후원자 명단도 포함 "활동·후원내용에 대한 시민 접근성 높이고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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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마포구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  2020.5.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4일 서울 마포구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 2020.5.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지난 한 해 회계내역이 포함된 사업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지난해 기부금 운용이 불투명했다는 지적을 개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의연이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는 정의연의 수입·지출내역, 후원자 명단, 지난해 활동내역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의연의 2020년 총수입은 17억64만원, 총지출은 13억8479만원이다. 수입 내역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정기후원비 수입 7억5383만원으로 전체 45%를 차지했다. 여성가족부의 보조금 수입 3억8703만원(23%)과 일시후원수입 2억7951만원(17%), 지정기부수입 1억9125만원이 뒤를 이었다.

지출 내역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피해자지원사업 4억386만원으로 전체 29%를 차지했고 인건비 2억1944만원(16%)과 기림사업비 1억7272만원(12%), 대외협력사업비 1억1980만원(9%)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정의연은 보고서를 통해 후원자 명단도 공개했다. 명단에는 정기후원 6432명과 일시후원 3836명의 이름이 포함됐다.

보고서에는 또 지난 한 해 활동내역으로 수요시위, 기림문화제, 평화비, 교육장학사업,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관리 등이 담겼다. 길원옥·이용수 할머니 등 피해 할머니들의 근황과 고 김복동 할머니의 앰네스티 인권상 수상 소식도 포함됐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제기됐던 부실 회계 의혹을 언급하며 "정의연 활동가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진정성을 밝히고 잘못된 의혹을 바로잡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효율성과 체계성, 안정성을 갖춘 튼튼한 재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은 뉴스1에 "회계내역이나 후원자명단, 활동내용 등은 과거에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해왔다"면서도 "이번 활동보고서는 시민들이 정의연의 활동과 후원내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내용과 형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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