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폭증' 인도, 5월부터 18세 이상 모두에게 백신 접종

신규 확진자 수 27만명 돌파…'이중 변이'로 몸살 영국, 인도 '레드 리스트'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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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21년 4월8일(현지시간) 뉴델리의 한 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백신의 2차 접종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21년 4월8일(현지시간) 뉴델리의 한 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백신의 2차 접종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정이나 기자,최서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가 5월부터 모든 성인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5월1일부터 18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 보건부는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4시간 동안 27만3810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7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같은 날 하루 신규 사망자 수도 1619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13억 인구 대국인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약 1506만명으로 미국(약 3170만명)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다. 누적 사망자 수는 17만8769명이다.


전문가들은 수백만 명의 순례자들이 참석한 힌두교 최대 축제 쿰브멜라를 포함한 종교 축제와 선거 집회 등이 인도의 '코로나19 슈퍼 확산'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심상치 않은 만큼 수도 뉴델리에서는 대규모 마트가 25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

뉴델리는 또한 19일 밤부터 일주일간 대대적인 봉쇄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업종의 영업이 중단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이동도 제한된다.

인도는 특히 '코로나19 변이주'(B.1.617)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도 내 코로나19 2차 유행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는 변이주는 기존에 발견된 변이(E484Q, L452R)가 동시에 일어나는 '이중 변이'다.

높은 전파력은 물론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에게 재감염을 일으키게 하는 등 위험한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도 변이'는 서서히 다른 나라들에도 번지고 있다.

한편 19일 기준으로 인도에서는 1억2390만회분에 가까운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인도는 지난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긴급 사용을 허가했다.

이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이 개발하고 인도 현지업체 세룸인스티트튜트가 만든 '코비실드'와 인도 제약사 바라트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백신' 이후 세 번째다.

정부는 인도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백신에 대한 승인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영국은 이날(19일) 인도를 '레드 리스트'(red list)에 추가했다.

인도에 대한 여행금지는 물론 영국이나 아일랜드 국민을 제외하고는 인도에서 오는 모든 입국이 금지된다.

인도에서 입국하는 영국 또는 아일랜드 국적자들은 정부가 승인한 검역 호텔에서 10일간 머물러야 하고 이에 대한 돈도 지불해야 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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