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튜브, 시장 우월적 지위 남용" 수사 착수

"계정이나 콘텐츠 갑자기 차단하거나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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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로고. © News1
유튜브 로고. © News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러시아 연방반독점청(FAS)이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YouTube)에 대해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보고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AS는 19일(현지시간) 구글이 유튜브 사용자들의 계정이나 콘텐츠를 갑자기 차단하거나 삭제한다는 문제가 지적됐다며 "이에 대한 유튜브의 규칙은 불투명하고 편향적이며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행동들은 사용자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고 경쟁에 대한 제한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규제당국은 러시아 인터넷 사용자들의 이익옹호 단체(ROTsIT)로부터 불만을 접수한 뒤 관련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서의 동영상 콘텐츠 게시와 방송이 다른 국가의 법률에 의해 규제될 수 있다는 사실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외국 인터넷 회사들이 자국 입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AFP는 이에 대해 "러시아가 외국 플랫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등 자국 내 인터넷 부문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강화하면서 관계된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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