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롯데·우리카드, '디지털 ESG' 총력… "디지털 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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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드사가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카드사가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카드사가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조하고 있다. 모든 고객에게 차별없이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온·오프라인 패널 '신한사이다'를 올해 확대 운영 중이다. 총 3000명의 고객패널을 모집했으며 5060세대의 비중은 약 18%에 달한다. 이들 중 80%가 시니어 전문 서비스 영역의 고객 패널로 참여한다. 실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중장년층 고객이 체감하는 금융서비스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채널도 확대해 디지털 취약계층에 속한 고객의 의견 수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신한카드가 지난 1월 ESG 경영방침으로 내건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와도 맥을 같이 한다. 데이터·디지털 경제 흐름 속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보호한다는 취지다. 지난 3월에는 '디지털 책임경영(CDR·Corporate Digital Responsibility)'을 선언하기도 했다. 디지털 경영 전반을 ESG 관점에서 평가하면서 ▲디지털·데이터 격차 해소 ▲소비자 데이터 주권 중심 지배구조에 기여 등 세부 지침을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책임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디지털 기반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고객패널 ‘우리 원(WON) 프렌드’에 외국인, 고령자, 사회복지단체에서 근무 중인 직원 등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을 포함했다. 디지털금융 서비스의 접근성·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듣고 서비스 이용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우리카드는 전년도 금융취약계층 고객 패널 의견을 반영해 홈페이지에 원격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역시 지난 17일 ‘로카(LOCA)패널’을 모집했다. 올해는 일반 고객패널과 함께 금융취약계층 대표패널을 추가 모집했다. 패널 의견을 듣고 개선할 부분을 찾을 예정이다.

카드사가 디지털 ESG 활동에 적극적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금융권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자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외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어서다. 이에 카드사는 주고객층인 '디지털 네이티브(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 이외의 고객도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ESG 경영의 기본 정신이 '상생'에 뿌리를 두고있는 만큼 디지털 소외계층에도 디지털금융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혜진
변혜진 hyejin8@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변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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