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한미반도체, 고객사 설비투자액 상향… 2분기 사상최대 실적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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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한미반도체, 고객사 설비투자액 상향… 2분기 사상최대 실적 간다

SK증권은 20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1분기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호실적 기록하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 1분기 별도매출액 705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영업이익률은 26.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 36% 상승한 906억원, 27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파운드리 공급부족 우려가 시작되던 2020년 9월부터 한미반도체 수주 금액도 증가하기 시작해(공시기준 2020년 9~12월 수주액 772억원, 2020년 전체 수주액 1219억) 2분기부터 납기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고객사들의 연이은 설비투자액 증가가 한미반도체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TSMC는 한미반도체의 직접적인 고객사는 아니지만 주 고객사인 OSAT(반도체 후공정)업체들의 전방산업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기업이다. 

윤 연구원은 "TSMC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1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2021년 Capex(고정자산 구매 설비투자 등 이윤창출을 위해 지출한 비용) 규모를 기존 250~28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며 "특히 7나노 이하 선단공정에 투자비의 80%를 할애할 것으로 밝혀 후공정 OSAT업체들의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미반도체의 주 고객사이자 글로벌 2위 OSAT 기업인 Amkor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13억7000달러,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억6000달러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 9.1%로 최근 분기 중 가장 높은 이익률을 나타냈다. 

최근 파운드리 산업의 공급부족을 반영해 Amkor는 올해 Capex 규모를 지난해 5억5000불에서 27% 증가한 7억불로 상향하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3월 이후 공시되는 한미반도체 공급계약들의 종료일은 전부 4분기 이후로 밀리고 있으며 공급계약의 평균 리드타임(물품의 발주로부터 그 물품이 납입돼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의 기간)도 7.3 개월(2020년 평균 2.8 개월)로 계속 길어지고 있다"며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파운드리 공급 부족과 미국에 진행될 TSMC, 인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투자를 고려할 경우 비메모리 후공정 투자의 빅 사이클이 올해부터 시작된 것으로 봐야한다"고 평가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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