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수입차 판매 늘자…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확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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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등 고가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나며 자동차 손해율도 크게 상승했다. 사진은 모델Y./사진=뉴스1
테슬라 등 고가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나며 자동차 손해율도 크게 상승했다. 사진은 모델Y./사진=뉴스1

전기자동차와 수입차 등 판매가 늘어나며 매년 자동차 수리 원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당 평균 수리비가 오르며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적장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20일 보험개발원은 AOS(자동차수리비온라인서비스시스템)의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 실적을 이용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국내 자동차보험 사고 발생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AOS는 자동차정비업자와 자동차보험회사간 수리비 청구·손해사정 업무를 지원하는 온라인시스템으로, 종합·소형 정비업자의 85%가 사용 중이다. 

1건당 평균 수리비 청구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7.4% 증가했다. 차량의 고급화, 수용성 도료 전환, 시간당 공임 인상 등으로 매년 수리 원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당 수리비 청구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3%로, 적정 수준(약 78%)을 크게 웃돌았다. 

보험개발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확진자수 변동에 따른 수리비 청구건수 민감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코로나 백신 접종의 확산과 자동차 운행의 증가시 올해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건수는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 수용성 도료 전환율 증가, 최근 정비업계의 시간당 공임 인상 요구 등으로 수리비 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손해율 개선 효과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다. 손해사정 프로세스의 선진화를 통한 보험회사 사업비용 절감, 보험·정비업계 간 작업시간, 시간당 공임의 합리적인 원가 산정기준 마련이 요구되며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통한 사고감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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