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47% 성장한 상용차 시장… 한국기업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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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트럭 등 상용차 부문에서도 친환경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기업의 경우 내수 시장 중심의 모델과 수입차 대비 부족한 가격 경쟁력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현대차
버스·트럭 등 상용차 부문에서도 친환경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기업의 경우 내수 시장 중심의 모델과 수입차 대비 부족한 가격 경쟁력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현대차
버스·트럭 등 상용차 부문에서도 친환경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기업의 경우 내수 시장 중심의 모델과 수입차 대비 부족한 가격 경쟁력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수소전기 등 친환경 상용차 시장(중국 제외)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46.6%씩 성장했다. 지난해 중국을 제외하고 친환경 상용차는 3만4234대나 판매됐다.

밴·트럭·버스 등의 상용차는 승용차 대비 1대당 온실 가스 배출량이 많아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상용차로 전 세계가 앞다퉈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트럭이 승용차와 비교해 2.5배, 버스는 16배나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상용차의 경우 국내기업들이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모델이 집중돼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힘들고 수입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자동차연구원의 지적이다.

버스의 경우 현대차가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로 '일렉시티'와 전기차로 '카운티 일렉트릭'을 출시했으며 시내버스분야에서는 자일대우차가 BS110CN 등을 판매 중이다. 트럭 분야에서는 현대차·기아가 소형 전기트럭 '포터2 EV', '봉고3 EV', 대형 수소연료전지 트럭 '엑시언트 Fuel Cell'을, 디피코 등은 초소형·경형 전기 트럭 개발·판매하고 있다.

물론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한국기업들이 대응하고 있으나 전기버스 대부분은 국내 주행환경 맞춤형으로 제작돼 해외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장거리 여객용 버스 등은 출시되지 않았다. 트럭 또한 1t급 또는 초소형·경형 전기차에만 집중하고 있어 친환경 화물운송용 밴·중대형 트럭 등의 수요가 높은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국내시장 마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산 친환경 상용차가 수입되고 있어 내수 시장마저 수입산에 빼앗길 위기다. 실제 중국 지리상용차의 2.5t, 3.5t급 전기트럭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동차연구원은 친환경화를 통한 자동차 산업 활력 제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한국 비중은 1.2%로 미미해 상용차 시장의 99.2%가 친환경차로 전환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공공 상용차와 노후 상용차 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수요를 확보한다면 앞으로도 수소전기 상용차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현주 자동차연구원 연구전략본부 연구원은 "친환경 상용차 공용 부품의 가격 저감 및 신뢰성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중소·중견기업이 다양한 친환경 상용차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연관업체 집적화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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