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변이 코로나에 K방역 뚫렸다… 방역당국 "검역조치 방안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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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정부가 19일 인도 뉴델리 외곽의 가지바드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6일 봉쇄령'을 내렸다. 이주노동자들이 버스 정류장에 모여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사진=로이터
델리 정부가 19일 인도 뉴델리 외곽의 가지바드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6일 봉쇄령'을 내렸다. 이주노동자들이 버스 정류장에 모여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사진=로이터
인도에서 이중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통제 불능 사태로 치닫고 있다. 국내서도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위기가 도래했다는 우려가 커진다. 이에 방역당국은 검역 조치 강화하겠단 전략을 세웠다. 

방역당국이 최근 인도 이중 변이 코로나 유행 관련 "검역 조치 강화 방안을 곧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전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8주 연속 증가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가 무섭게 퍼지자 수도인 뉴델리는 모든 회사와 상점, 식당 등의 문을 닫게 하고 종교활동까지 금지하는 '6일 봉쇄령'에 들어갔다. 뉴델리는 인구 2000만명이 사는데, 코로나 검사자 5명 중 1명 꼴로 확진판정을 받자 의료시스템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다.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7만3000여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한 것.

문제는 국내서도 인도발 변이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인도발 변이 코로나 확진자는 9명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형(452R.V1) 294건, 미국 뉴욕형(B.1.526) 6건, 영국/나이지리아형(484K.V3) 7건, 필리핀형(B.1.1.28.3) 5건을 기록했다.

이상원 단장은 "인도는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워낙 인구 대국인데 발생률도 같이 증가하면서 전세계적인 유행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인도형 변이주가 있어 이것도 하나의 관심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국 전 PCR 음성 결과를 확인하고, 입국 후 다시 검사하는 시스템을 통해 검역체계는 어느 정도 보완된 것으로 본다. 다만 이후 격리 조치나 입국 시 검역 조치 등 당국이 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강화 방안을 곧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전체척으로 17% 정도로, 전세계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한다"며 "유럽 연합은 5% 검사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일본도 유사한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검사 역량은 앞선 수준이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더 넓어지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며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이제 막 과학계에 드러난 상황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인도 변이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분석해 백신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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