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 4주간 남포서 SLBM 발사관 추정 물체에 작업중"

"남포 해군조선소 SLBM 시험 바지선에 발사관 추정 물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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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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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준비중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이달 들어 총 6차례 촬영된 남포 해군조선소의 위성사진 데이터를 토대로 북한이 SLBM 시험 바지선에서 작업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셉 버뮤데즈 CSIS 선임연구원과 빅터 차 한국 석좌는 사이트에서 북한이 지난 4주간 SLBM 시험발사용 바지선의 중앙 위치에 고정된 원통형 물체에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 원통형 물체가 미사일용 발사관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두 연구원은 다만 확보된 사진의 해상도나 촬영 각도로는 이 물체가 발사관인지 등의 세부 사항을 얻는 것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연구원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능력을 완성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드러내 왔다며 "운용가능한 SLBM 능력은 북한 핵 억지력의 생존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13일 촬영된 사진에는 이전에 관측된 낮은 원형 기틀과 꼭대기에 더 큰 직경의 둥근 링이 있는, 키가 크고 관처럼 생긴 구조물이 보인다. 연구원들은 이 둥근 링이 방수포를 지지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진에선 4곳 코너에 있는 바지선의 지지용 구조물을 비롯해 장비 및 부품, 크레인 등도 포착됐다.

14일 촬영된 사진에는 바지선 중앙 부분을 덮고 있는 방수포가 보이는데 이것은 4곳 모서리의 지지 구조물에 고정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원들은 분석했다.

이어 19일 촬영한 사진에선 중앙 위치를 덮고 있는 방수포가 약간 조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에 중요한 추가 사항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원들은 북한의 이런 활동들이 의미하는 바는 현재로썬 불분명하다며 SLBM 시험발사 준비, SLBM 시스템 개선, 또는 새로운 시스템 설계이거나 확장 수리, 바지선 및 운영 체계 업그레이드 또는 수정, 선원 교육, 전략적 기만 또는 허위정보 작전이거나 이런 것들의 조합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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