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 말고 갈아타세요”… 달러종신보험 등 리모델링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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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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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집안에 일이 생겨 목돈이 필요한 터에 평소 알고 지내던 보험설계사의 컨설팅을 받고 기존 4.5% 예정이율의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종신보험으로 갈아탔다. 담당 설계사가 경제적으로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던 터라, 믿고 있었는데 최근 관련 계약변경으로 인해 2626만5487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을 뒤늦게 알고, 감독당국에 민원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보험 리모델링 영업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발령하는 경보는 ▲주의 ▲경고 ▲위험 등 세 가지 단계로 나뉜다.  

최근 보험계약자의 재무상태 또는 생애주기에 적합하게 보험계약을 재구성해준다는 보험 리모델링 영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보험 해지 시 원금손실 가능성, 해지 및 신규계약에 대한 비교 등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 리모델링은 케이블TV, 인터넷 포털, 유튜브, 대면상담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보험 갈아타기‘, ’보험 재설계‘, ’승환‘으로도 지칭된다. 

금감원은 사망보험금을 증액하고 싶은 경우엔 기존 종신 보험 계약을 해지하지말고 신규로 종신보험을 추가 가입할 것을 추천했다. 

더이상 보험료 납입이 어려울 때도 기존 종신보험을 해지하기보다는 감액완납 제도를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감액완납은 월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고(완납) 보험 가입금액을 줄이면(감액) 보험기간과 보험금의 지급조건 변경없이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 보험 해지보다는 보험계약대출 제도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금감원은 종신보험간 리모델링 시 리모델링으로 인한 보험료 총액이 상승하지 않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약시 가입거절될 특약이 없는 지와 리모델링으로 예정이율이 낮아지는 지도 따져볼 것을 권유했다.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저렴해지고, 낮아지면 비싸진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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