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다 3배 더 쏠쏠… 코스피 시가배당률 3년 연속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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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현금배당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배당총액이 약 3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사진=한국거래소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현금배당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배당총액이 약 3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사의 2020년 사업연도 기준 현금배당금이 사상 처음으로 30조를 돌파했다. 시가배당률은 2%대를 유지하며 국고채 수익률을 3배 가까이 웃돌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현금배당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배당총액이 약 3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0.3%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1사당 평균 배당금은 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사 529곳 배당액 33조2000억원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상장사 전체 배당총액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특별배당을 포함해 총 13조1243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2019년 2조4054억원에서 404%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배당총액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20조395억원으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사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9.3% 늘어난 379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법인 수는 상장사 769사 중 529사로 지난해(528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2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한 법인은 495사로 93.6%의 비중을 차지했다. 5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2018년 372사에서 2019년 406사, 지난해 415사로 꾸준히 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당총액이 확대되고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했다"면서 "기업의 연속배당으로 올해 배당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업 3.41%로 가장 높아…전기가스업·금융업도 상위권


평균 시가배당률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음에도 3년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보통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2.28%로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0.84%)을 1.44%포인트 상회했다. 

수익률 차이는 2018년 0.31%포인트에서 2019년 0.78%포인트까지 벌어진 뒤 격차를 점점 더 확대하고 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수익률을 5년 연속 초과한 법인은 166사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3.57%로 국고채수익률을 2.73%포인트 상회했다.

지난해 모든 업종에서 시가배당률이 국고채수익률을 넘어섰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이 3.4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전기가스업(3.17%), 금융업(2.92%)이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배당성향은 39.55%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직전 4년간 평균치(36.10%)에 비해서는 높았다. 배당법인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26.36%로 코스피지수 상승률(30.75%)을 하회했지만 전년 대비 격차는 축소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5년 연속 배당법인 비중이 지속 증가한 가운데 국고채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시가배당률 및 높은 배당성향 유지 등 배당투자 기반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승예
조승예 csysy2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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