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순익 6716억원…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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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분기 순익 6716억원…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당기순이익 6716억원을 시현했다. 지주사 전환 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전년동기 대비 29.7%, 전분기 대비 300% 이상 순익이 늘었다.

우리금융은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5182억원) 대비 29.6% 늘어난 6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300% 이상 늘어나는 등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우리금융은 "수익구조 개선과 리스크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지주 전환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며 수익기반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순영업수익은 1조987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7768억원) 대비 11.8% 늘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1조619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결과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부문 호조에 캐피탈의 리스수수료 등이 더해져 전년동기보다 17% 증가한 3674억원을 나타냈다.

건전성 부문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9%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0.42%보다 악화했으나, 전년말 대비 개선됐다. 연체율은 0.27%로 전년말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2%, 162.2% 기록했다. 미래 불확실성에도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확보했다는 게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판매관리비용률은 46.2%로 하락하며 전년동기 50.2% 대비 4%p(포인트) 개선됐다.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된 비용효율화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우리금융의 개선된 이익창출력과 더욱 견조해진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비은행 부문 손익이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1000억원을 초과하면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 효과가 본격화되고 은행의 수익성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우리금융의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는대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도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 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회사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순이익이 5894억원으로 지주 전체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 우리카드 7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50억원, 우리종합금융 170억원 등의 순이익을 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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