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하락 막는다" 공모주 열기에 운용사, 펀드 판매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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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공모주 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공모주 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공모주 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산운용사는 신규 투자자 유입으로 수익률이 희석되는 것을 막고자 펀드 소프트클로징(일시 판매중단)에 나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펀드, 에셋원코스닥벤처공모주리츠펀드 등은 판매가 중단됐다. IBK단기국공채공모주펀드,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펀드, 코레이트코스닥벤처플러스펀드 등은 전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판매를 중단한다. 알파시나브로공모주증권1호와 현대인베스트먼트벤처기업&IPO펀드, 현대인베스트먼트코넥스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신규 자금을 받지 않는다. 유리블록딜공모주펀드도 오는 26일부터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20일까지 공모주 펀드에 2조296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익률은 연초 이후 2.97%, 최근 6개월간 6.81%를 기록하고 있다. 

공모주펀드는 평소 채권을 주로 담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다가 기업 신규 상장이 있을 때 최대 30%까지 참여해 추가 수익을 얻는 펀드다. 공모주펀드는 대규모 IPO가 이뤄져 공모가 보다 높은 가격의 시장가격이 형성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종목 분석, 계좌 개설, 증거금 준비 등 개인이 직접 상장에 참여할 때 드는 번거로움이 없고 기관이 개인보다 배정 물량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공모주펀드로 자금이 대거 몰릴 경우 운용 수익률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운용사별로 배정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과도하게 자금이 몰리게 되면 그만큼 적정 운용규모와 적정 수익률을 맞추기 어려워서다. 이에 적정 운용규모 유지를 위해 운용사들이 공모주 펀드에 대한 소프트클로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당시에도 공모주 펀드에 신규 자금이 몰리면서 하나UBS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펀드, DGB공모주플러스펀드, 교보악사공모주하이일드플러스펀드, KTB공모주10펀드 현대인베스트벤처기업&IPO펀드 등이 일시 판매 중단된 바 있다. 

SKIET 외에도 올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현대엔지니어링,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어급 기업들이 연내 상장을 계획 중이다. 이에 증권가에선 공모주 펀드 수요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은 평년 대비 많은 수요예측과 높은 공모 확정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SKIET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의 신규 상장을 위한 청구서 접수가 이달 시작된다"며 "그야말로 '역대급 공모시장'의 서막이 올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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