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외국이 스포츠하듯 우리 비난…가혹하게 대응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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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연방의회에서 연례 대국민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AFP=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연방의회에서 연례 대국민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계속되는 근거 없고 비우호적인 행동에 불만을 표한 후, 어떠한 외국의 도발에도 거칠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례 국정연설에서 러시아 정부는 다른 나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어떤 외국 국가도 러시아의 '레드 라인'(강경한 정책 기조로 바꾸는 기준 선)을 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국영 TV를 통해 방송된 연설에서 "일부 국가에서는 러시아를 탓하는 가당찮은 관습이 시작됐다"면서 "이것은 일종의 스포츠다. 새로운 종류의 스포츠다"고 원색적으로 서구 국가들을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가 국제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과 '좋은 관계'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누군가가 우리의 좋은 의도를 약점으로 인식한다면 러시아의 대응이 비대칭적이고 가혹할 것이라는 점을 그들에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무도 러시아와의 관계에서 레드라인을 넘을 생각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것(레드라인)이 어디에 있을지는 우리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기후 위기와 싸우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후 변화의 도전에도 대응해야 한다"면서 탄소 배출을 활용하는 산업을 창출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러시아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향후 30년간 유럽연합(EU)보다 적어야 하지만 러시아의 규모를 감안할 때 이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가을까지 코로나19에 대한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백신이 이제 가장 중요하다. 백신은 올 가을에 집단 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과학자들이 진정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현재 러시아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믿을 만한 백신 3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V, 에피백코로나, 코비백 등 세 종류의 자체 개발 백신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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