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 가리기 힘들었던 1위 전북과 2위 울산, 0-0 무승부(종합)

인천, 제주에 3-1 승리해 탈꼴찌 대구는 수원, 제주는 서울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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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가 0대 0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를 마친 양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가 0대 0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를 마친 양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안영준 기자 = K리그1 1위와 2위의 대결답게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전북현대와 울산현대, 어느 팀도 웃지 못한 채 지금의 순위와 승점 차이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울산과 전북이 21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1위 전북은 8승3무(승점 27)를, 2위 울산은 6승3무2패(승점 21)를 각각 기록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그대로 6점이 유지됐다.

우승후보들의 대결답게 전반전은 팽팽하면서도 거친 경기가 이어졌다. 그 흐름 속에서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점한 건 울산이었다.

울산은 전반 4분 김태환의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움직였다. 전반 28분 김지현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했으나 뒤로 내준다는 공이 부정확해 기회가 무산됐다. 이어 전반 29분 이동경의 중거리 슛과 전반 35분 김지현이 돌파 후 날린 슛은 모두 위협적이었지만 골문 안으로 향하진 않았다.

전북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울산의 공세를 막으면서 기회가 날 때마다 역습으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 26분 일류첸코의 간결한 패스를 받아 한교원이 쇄도했으나 살짝 길었고, 전반 막판 한교원의 돌파로 맞섰다.

2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홍정호가 울산 신형민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홍정호가 울산 신형민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전반전 내내 양 팀은 거친 신경전과 터프한 반칙을 주고받았다. 특히 전반 37분 전북이 거친 파울 후 울산의 빠른 재개를 막기 위해 공을 멀리 차 버리자, 쌓인 감정이 폭발했다.

전북 홍정호와 울산 신형민을 비롯한 양 팀 선수들은 삿대질을 하며 오래 말다툼을 벌였다. 이 경기가 그만큼 중요한 승부임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결국 두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도 흐름은 비슷했다. 전북은 후반 1분 쿠니모토, 후반 3분 최철순이 거푸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을 만큼 터프한 수비로 울산을 견제했다.

울산은 전반전에 그랬듯 치열한 2선 싸움 가운데서 근소하게 앞서며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10분 울산 불투이스가 시도한 강력한 헤딩을 시도하자, 전북 일류첸코가 송범근 골키퍼를 대신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최영준을 중심으로 뭉친 전북은 '2선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기회를 엿봤다. 후반 34분 이용과 한교원이 합작해 울산의 왼쪽 측면을 뚫어냈지만 마지막 크로스가 부정확해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후반 43분 나온 신영준의 중거리슛은 수비벽에 걸렸다.

팽팽한 경기를 펼친 두 팀은 득점도 승리도 얻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마쳤다.

3-1 승리를 이끈 인천 유나이티드의 아길라르(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3-1 승리를 이끈 인천 유나이티드의 아길라르(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성남 탄천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대결에선 원정팀 인천이 3-1로 이겼다.

인천은 FA컵 포함 3경기 연속 무득점 대패를 당하던 안 좋은 흐름을 단번에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인천은 3승1무7패(승점 10)로 꼴찌에서 벗어났고, 성남은 4승3무4패(승점 15)로 6위에 자리했다.

인천은 헤딩골을 통해 차이를 만들었다. 후반 9분 김도혁의 도움을 받은 네게바가 깔끔한 헤딩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3분에는 오재석이 오버래핑 후 올린 크로스를 김현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성남이 후반 25분 김민혁의 골로 추격했지만, 인천은 후반 35분 아길라르가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FC서울을 2-1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제주 유나이티드가 FC서울을 2-1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에선 제주가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는 4승6무1패(승점 18)로 2위 울산 현대(6승3무2패·승점 21)를 바짝 추격했다. 서울은 4승7패(승점 12)로 9위까지 추락했다.

먼저 웃은 건 서울이었다. 서울은 전반 3분 만에 권성윤이 김오규로부터 얻은 페널티킥을 신재원이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제주는 전반 17분 주민규가 뒤로 내준 공을 김봉수가 중거리 슛을 통해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 맞고 굴절된 슛이라 서울 양한빈 골키퍼도 막을 도리가 없었다.

제주는 여기서 한 발을 더 나아갔다. 후반 권한진이 헤딩 슛으로 득점했다.

제주는 이른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2골을 추가하며 2-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퇴장 당한 수원 삼성의 최성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퇴장 당한 수원 삼성의 최성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대구 DGB파크에서 치러진 대구FC와 수원 삼성의 맞대결에선 홈팀 대구가 에드가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3승4무4패(승점 13)로 8위에 자리했고, 수원은 4승3무4패(승점 15)로 5위에 자리했다.

후반 27분 나온 페널티킥이 두 팀의 운명을 갈랐다.

대구 안용우의 슛을 막는 과정에서 수원 최성근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대구의 에드가가 이를 놓치지 않으며 1-0을 만들었다.

핸드볼 선언은 다소 논란이 됐다. 수원 최성근은 크게 불만을 표하며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등 항의했고, 이후 양 팀 선수들은 크게 흥분해 신경전을 벌이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구는 거칠어진 경기와 수원의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1-0 리드를 잘 지키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긴 부상에서 돌아온 에드가는 10라운드 FC서울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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