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령관 "中 신형 원자로, 핵무기 제조 가능한 플루토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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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국가원자력보안기술센터 원자력보안 우수센터 전시장에서 한 직원이 원자력시설 계측제어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시장 옆에 서 있다. © 로이터=뉴스1
베이징 국가원자력보안기술센터 원자력보안 우수센터 전시장에서 한 직원이 원자력시설 계측제어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시장 옆에 서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이 개발 중인 신세대 원자력 발전 시설은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미 전략사령관이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찰스 리처드 미 전략군 사령관은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고속 발전용 원자로를 갖추게 되면 무기 제조가 가능한 플루토늄 공급원을 확보하게 된다"며 "만약 중국이 핵 능력을 더 확장하고자 한다면 플루토늄 보유 상한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탄소 배출의 최고 원천인 석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고속증식 원자로와 재처리 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핵무기를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해진다. 최초의 고속 발전용 원자로는 2023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중국이 잠재적 플루토늄 비축량을 무기 제조로 전용할 의향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향후 10년간 핵탄두 수를 최저 200개에서 최소한 두 배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민간 핵 부문: 무기화' 보고서는 중국이 2030년 이전에 사용된 핵연료를 재처리할 제2의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처드 사령관은 미국 관리들이 최근 중국이 민간 핵 프로그램을 얼마나 빨리 건설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약 일주일 전 그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과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핵폐기물 재처리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핵확산 우려로 중단한 후 수십 년 동안 시행되지 않았다.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번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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