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박남춘·이재명 회동하나…매립지·코로나 조율 '시급'

文대통령 만나 "조만간 환경부-3개 지자체장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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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별관 제품화지원센터에서 머시닝센터로 제작된 케틀벨 그립을 살펴보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별관 제품화지원센터에서 머시닝센터로 제작된 케틀벨 그립을 살펴보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의 만남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사용 종료 주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도 함께 조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아직까지 박 시장이나 이 지사와의 공식 만남 일정을 잡지 않았다. 7일 당선돼 8일 처음 출근한 오 시장은 이날 공식 취임식을 연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단체장의 회동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전망은 지난주부터 힘을 얻고 있다. 16일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국장급이 참석한 4자협의에서 서울시장, 인천시장, 경기지사의 양자 또는 다자회동을 추진키로 결정하면서다.

오 시장도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전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도권매립지는 2027년까지 매립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예상으로 조금 여유 있어 보인다"면서도 "조만간 환경부가 중심에 서서 3개 지자체장이 함께 협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수도권, 특히 서울과 인천 사이의 최대 쟁점은 수도권매립지 연장 여부다. 수도권 3개 시도는 1992년 이후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쓰레기를 묻고 있으나 인천시는 2025년 현 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오 시장은 후보 시절 "인천에 있는 매립지를 계속 쓸 수 있도록 협의해야 한다"며 인천시 결정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서울시는 대체 매립지를 찾기 위해 최근 3개월간 매립지 유치 희망 지자체를 공모했으나, 신청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대체매립지가 없는 상태에서 2025년 수도권매립지가 문을 닫으면 서울에선 곧바로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 대체매립지 완공까지는 10년이 걸린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 시장의 임기는 내년에 끝나지만 서울의 미래를 생각하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매달 4자 주체들이 회의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계속 조율해 나갈 것이지만 시장들이 직접 나선다면 논의가 빨라질 수도 있다"며 "현재 서울과 인천의 입장차가 있더라도 갈등을 줄이고 함께 해결하자는 데는 공감대가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략의 합의안을 구성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시장들이 만나도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당장 만나는 것은 서로 신중한 입장으로 안다"며 "모든 논의는 4자로 진행하기 때문에 둘만 따로 만나서도 해결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1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서라도 서울과 인천, 경기가 머리를 모을 필요가 있다. 오 시장은 '서울형 거리두기'를 추진하고 있고 이 지사는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브이'를 포함한 다양한 코로나19 백신의 공개 검증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방역대책은 정부와 먼저 협의한다는 생각이지만 인근 지자체와도 내용을 알면 좋다"며 "방역 외에도 수도권은 한 생활권이기 때문에 단체장들이 만난다면 여러 분야에서 할 말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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