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 군침 흘리는 네이버파이낸셜, 누구와 손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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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법인보험대리점(GA)과 협업해 보험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네이버파이낸셜이 법인보험대리점(GA)과 협업해 보험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빅테크 기업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과 협업하려고 시장 조사에 들어갔다.”  

최근 보험업계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소문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의 보험시장 진출이 점차 가시화 되는 분위기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7월 자동차보험 견적 비교 서비스 플랫폼을 영위하는 NF보험서비스를 설립해 보험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 손해보험사들과 수수료 배분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설립 후 현재까지 영업을 진행하지 못 했다. 이에 NF보험서비스는 기존 GA 인수 혹은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시장 진입을 구상해 왔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손잡을 파트너로 에이플러스에셋과 리치앤코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에이플러스에셋 고위 관계자들은 업무협약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휴대전화, 신용카드, 바이오 인증 등 플랫폼과 고객정보를, 에이플러스에셋은 생명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에이플러스에셋은 협업 그 이상을 생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빅테크 기업은 그동안 새로운 GA를 설립하거나 기존 GA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보험업에 진출했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는 지닌 2019년 온라인 법인보험대리점(GA)인 인바이유를 인수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빅테크 기업이 설계사를 직접 고용하는 방식보다 견실한 GA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시장 확대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생보사 상품의 경우 설계사 도움 없이 고객이 혼자 가입을 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빅테크 기업이 보험업 진출을 위해 생명보험 상품 판매 비중이 높은 에이플러스에셋과의 협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GA업계 4위인 리치앤코도 네이버파이낸셜이 투자 가능성을 열어둔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리치앤코는 지난해 말부터 사업 확장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고자 프리IPO(Pre-IPO·상장 전 자금 유치)를 통해 투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 설립된 리치앤코는 리치플래너컨설팅이라는 사명을 사용하다가 2015년 11월부터는 현재의 사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리치앤코는 최근 수년간 급격히 수가 불어난 GA 업체들 가운데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리치앤코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12억, 11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9% 감소했다. 솔루션 개발과 설계사 투자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체 GA 중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최근 GA업계는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 강도가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리치앤코가 투자유치 작업에 돌입한 것 또한 향후 사업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실탄을 마련하려는 차원으로 보고 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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