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검사키트, 30일부터 약국·인터넷서 구매 가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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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내 첫 조건부 승인을 받은 SD바이오센서·휴마시스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약 1주일 후부터 약국·인터넷 등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약국. /사진=이종철 뉴시스 기자
23일 국내 첫 조건부 승인을 받은 SD바이오센서·휴마시스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약 1주일 후부터 약국·인터넷 등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약국. /사진=이종철 뉴시스 기자
23일 국내 첫 조건부 승인을 받은 SD바이오센서·휴마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약국·인터넷 등에서 판매된다. 자가검사키트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자가검사를 원하는 경우엔 사비로 구매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앞으로 1주일정도 지난 뒤 보급될 것"이라며 "적절한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면 과다한 물량 소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2개(SD바이오센서·휴마시스)에 대해 조건부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자가검사에 대한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를 추가로 3개월 내 제출하는 조건이다. 

편리함·접근성을 갖췄다는 이유로 자가검사키트가 일시적으로 허가받았지만 기존 유전자 검사(분자진단·PCR)보다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 이에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엔 반드시 선별진료소에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유천권 중앙방역대책본부 진단분석관리단장은 "코로나가 의심되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은 자가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기존 분자진단검사를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요양병원·시설 등 검사 대상자가 일정하고 주기적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결과에 따라 후속관리가 가능한 영역에서 보조적 수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가검사키트는 일반인이 스스로 검체를 채취한 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도구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쓰는 신속항원검사와 원리는 같다. 콧속 8~9㎝까지 면봉을 넣어 채취한 분비물을 키트에 직접 넣으면 된다. 유전자 증폭(PCR) 과정 없이 항원 유무에 따라 바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 10분~15분 내로 결과가 나온다.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했을 때 붉은색 두 줄(대조선 C, 시험선 T)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 C)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유전자 검사를 받는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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