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KB 보험사 맏형 등극… “1분기 당기순이익 112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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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이 당기순이익 1121억원을 기록하며 KB금융 보험 계열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푸르덴셜생명 강남사옥./사진=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이 당기순이익 1121억원을 기록하며 KB금융 보험 계열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푸르덴셜생명 강남사옥./사진=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121억원을 기록하며 KB금융그룹 보험 계열사 맏형 자리를 차지했다. KB금융그룹 내에서도 다른 금융 계열사인 국민은행(6886억원), KB증권(2211억원), KB국민카드(1415억원)에 네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는 푸르덴셜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12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1분기 푸르덴셜생명의 경영실적은 KB금융지주에 인수되며 표기되지 않았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시장금리와 주가지수 상승으로 운용 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라며 "투자 포트폴리오도 재조정하면서 전반적으로 투자 손익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88억원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내재가치(EV)는 6조6000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6.7% 성장했다. 1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2조8910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손해율은 83.6%로 전분기 대비 2.4%포인트 개선됐다. KB생명 경우 올해 1분기 15억원의 당기순적자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적자를 보였다.

KB생명 관계자는 "GA 채널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수료 비용이 발생하면서 순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올해 1분기 주식 매도를 통해 투자 손익이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540억원 이었던 주식 운용자산을 2767억원으로 줄였고 이 과정에서 약 300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푸르덴셜생명의 사차율(보험료 대비 보험금)은 52.1%를 기록했다. 이는 보장성 보험료 100원을 받았다고 가정했을 때 지급된 사고보험금이 52.1원이라는 의미다. 나머지는 보험사 이익으로 잡히기 때문에 낮은 사차율은 보험 손익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 생보업계의 평균 사차율은 80% 수준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9월 KB금융의 13번째 계열사로 편입됐다. 푸르덴셜 편입 후 비은행 부문 순이익 기여도는 작년 상반기 32% 수준에서 올해 1분기 48.6%로 높아졌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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