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어쩌나… '접속불가·CEO 도피' 암호화폐 거래소, 피해액 2조23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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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웹사이트가 접속이 안 되고 CEO가 해외로 도망가는 일이 일어나 이용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터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웹사이트가 접속이 안 되고 CEO가 해외로 도망가는 일이 일어나 이용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터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토덱스(Thodex)'의 수십만 이용자들이 투자금을 날릴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다. 웹사이트는 접속이 차단되고 최고경영자(CEO)가 해외로 도피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부터 토덱스 웹사이트가 접속이 안 된다. 22일 토덱스는 지난주 비정상적 거래가 확인돼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4~5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공지를 올렸다.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파티흐 파룩 외제르 CEO가 지난 20일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도피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용자들이 투자금이 사라졌다며 토덱스를 고소하고 이스탄불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나온 소식이다.

현재 이스탄불 검찰은 회사 계좌를 차단하고 이스탄불에 있는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토덱스 측은 공지에 "인터넷의 부정적 뉴스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현재 피해 정도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피해액이 20억달러(약 2조235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한다.

터키에서는 두 자릿수로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6일 터키 암호화폐 시장 거래액은 12억달러(약 1조3410억원)를 넘었다.

터키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6일 터키 중앙은행은 관보에서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경제 선임 자문 세밀 에르템은 암호화폐 거래를 "다단계 사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터키 정부가 가능한 빨리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빈재욱
빈재욱 binjaewook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기자 빈재욱입니다. 어제 쓴 기사보다 좋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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