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영국, 코로나 폭증한 인도에 도움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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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코로나가 최근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코로나 확산 당시 인도 뉴델리 시내 모습. /사진=로이터
인도에서 코로나가 최근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코로나 확산 당시 인도 뉴델리 시내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과 유럽연합(EU) 주요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 사태를 맞은 인도 지원에 나선다. 

백악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에밀리 혼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인도를 상대로 백신 원료와 코로나19 진단 키트, 개인보호구(PPE) 등 주요 원재료·물품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혼 대변인은 성명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 우리 병원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인도가 우리에게 지원 물품을 보냈던 것처럼 미국도 필요한 시기에 인도를 돕기로 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구체적으로 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코비실드' 생산을 위한 원재료를 지원하고 최전선 의료 노동자 보호를 위한 치료제, 키트, PPE를 비롯해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산소 농축기 등을 지원한다.

EU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도의 전염병 상황에 놀랐다"라며 "우리는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인도의 'EU 시민 보호 메커니즘'을 통한 지원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라며 "인도 국민과 완전히 연대한다"고 덧붙였다.

EU 시민 보호 메커니즘은 EU 회원국 등이 세계 각국이 맞은 재난에 대응하고 시민들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협력 프로그램이다. EU집행위는 산소 발생기와 의약품도 인도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U 산하 국가들도 개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팬데믹과의 싸움은 우리 공동의 싸움이다. 독일은 인도와 연대하며 지원 작전을 급히 준비 중"이라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 발언을 전했다.

영국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프랑스24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인공 호흡 장치를 비롯해 산소 발생기 등 의료 기기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는 "산소 발생기와 인공 호흡 장치 수백 대 등 핵심 의료 물품이 영국에서 인도로 가고 있다"며 "끔찍한 바이러스로 인한 비극적인 인명 손실을 막으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대규모 인명 손실과 의료 물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세계적인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는 누적 확진자 1728만5600여 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최다 확진자 발생국에 속한다. 인도에서는 지난 25일 기준 하루에 무려 35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조희연
조희연 gmldus1203@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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