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시 증시 영향 크지 않다?… 낙관론 이어지는 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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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선 공매도 재개 이후에도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증권가에선 공매도 재개 이후에도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공매도가 다음달 일부 종목을 대상으로 재개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공매도 재개 이후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다. 다만 증권가에선 공매도 재개 이후에도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3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에 한정해 차입 공매도가 재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폭락장에 지난해 3월16일부터 공매도가 금지된 지 약 1년2개월 만이다. 

배한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과거 공매도 금지 사례를 고려했을 때 이번 공매도 재개로 인한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공매도는 외국인 및 헤지펀드의 롱숏 전략에 많이 사용되는데 이 경우 공매도 규모에 상응하는 매수 유입이 순매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며 "공매도 이후 상환 매수(숏커버링) 유입 또한 공매도 부담 경감에 기여한다. 공매도 잔고 증가분은 일별 공매도 금액보다 작은 경우가 잦은데 이는 숏커버링으로 기존 공매도 잔고가 상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강세장 기조에 있는 한국 증시의 방향성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크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공매도 재개로 개별 종목 및 업종과 더불어 전반적인 국내 증시에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를 만들어 낼 수는 있지만 증시 역사를 뒤돌아 봤을 때 공매도가 시장의 방향성은 바꾸지 못한다는 견해다. 

한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강세장에 있는 기간 동안에는 시장 방향성에 더욱 영향을 주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공매도 전략 자체가 플러스 수익을 내기 힘든 경향이 있다"며 "최근 국내 증시가 약 2개월 넘게 기간 조정을 받긴 했지만 글로벌 경기 정상화 기대 가속화, 국내 수출 실적 등을 감안 시 이익 개선 추세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강세장 기조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 이정빈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순이익은 157조다. 코로나 당시 110조 수준에서 무려 47조나 상향 조정됐고 유동성 확장으로 인한 영향이 실물경기에 반영되고 있다"며 "공매도 재개로 인한 주가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한다. 주가의 함수인 실적이 상향 조정되는 상황에서 수급적인 이유만으로 현재 추세적으로 우상향하는 주가지수의 방향성을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성장주, 바이오, 고PER(주가수익배수)주 위주로 고점 대비 주가 하락가능성은 존재한다"며 "따라서 공매도 영향력은 1개월 정도로 판단하고 해당 기간 동안 가치주를 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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