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무리수' 남양유업, 주가 연일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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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밝힌 남양유업 주가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남양유업 주가는 전일 대비 3만1500원(9.52%) 오른 3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8.40% 오른 42만5000원에 거래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남양유업우 역시 1만3000원(8.44%) 오른 16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과 직원, 낙농가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는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와 2019년 외조카 황하나씨 마약 사건 이후 이번이 3번째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남양유업 주가는 불가리스의 코로나 억제 발표 전인 7일부터 발표 당일인 13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해당 연구 결과는 동물의 '세포단계' 실험 결과를 과장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최종 단계인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마치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오해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논란이 불거지면서 남양유업 주가는 발표 다음날부터 줄곧 내림세를 이어왔다.

이에 남양유업은 지난달 16일 1차 사과문을 내고 홍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일각에선 소비자들의 돌아선 여론이 회복되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홍 회장이 폐쇄적인 가족 경영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은 내놓지 않아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는 반응이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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