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초점] 전세계 최초 개봉 '분노의 질주', 여름 극장가 흥행 마중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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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스틸 컷 © 뉴스1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스틸 컷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여름 극장가는 지난해와 같은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탓에 여름 극장가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자산어보'와 '서복' 등 한국 영화 기대작들의 스코어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여름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 영화 대작들의 개봉 여부도 묘연해졌다.

지난달 15일 OTT 서비스 티빙과 동시 공개를 선택한 '서복'의 극장 개봉 성과는 사실상 미미한 수준이었다. '서복'은 극장에 걸렸던 지난 2일까지 누적관객수 38만5296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코로나 시대임을 감안하고 봐도 아쉬운 수준이다. 이 영화는 5월부터는 극장이 아닌 티빙을 통해서만 관람 가능하다.

보통 여름 개봉 라인업은 5월부터 시작된다. '마블의 달'로 불리는 5월에 마블 히어로 영화들이 개봉해 관객몰이를 한 후, 6월부터 8월까지 한국 영화 주요 작품들이 개봉하는 흐름으로 간다. 그러나 올해는 마블 라인업 첫 영화인 '블랙 위도우'가 7월로 옮겨가면서 극장가 판도가 바뀌었다. '블랙 위도우'가 '마블의 달' 5월을 포기하면서 다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이면서 유력한 작품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 분)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 분)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 분)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19일 개봉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북미보다 37일 빠른 것으로 전 세계 최초 개봉이기도 하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우리나라 개봉을 시작으로 21일 중국, 대만을 이어 6월부터 북미와 유럽, 일본으로 릴레이 개봉이 예정돼 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이다. 2001년 영화 '분노의 질주'로부터 시작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매번 개봉 때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받았다. 전작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전국에서 365만323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스핀오프 격이었던 '분노의 질주: 홉스&쇼' 역시 365만75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시리즈의 오랜 팬인 고정 관객층이 있는 데다가,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액션 장르의 작품이라 힘을 발하지 못한 최근의 한국 영화들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여름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의 코로나19 상황도 심각했던 탓에 8월 개봉을 감행한 '테넷'을 제외하고는 할리우드 대작을 극장에서 보기가 어려웠다. 그 상황에서 6월 말 우리나라 영화 '#살아있다'가 용감하게 개봉을 결정, 190만명 이상의 누적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살아있다'의 성공에 용기를 얻은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각 배급사 여름 영화들이 여름 개봉을 결정했고,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43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가장 흥행에 성공한 영화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를 돌아볼 때 지난해 극장 흥행의 마중물이 돼준 작품은 단연 '#살아있다'였다. 올해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살아있다'보다 한 달 앞서 비슷한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코로나19로 끊긴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 앞으로 데려다 놓을 수 있을지,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여름 영화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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