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삼성중공업, 1분기 '어닝쇼크'에 유상증자… "단기 주가 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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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6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유지(HOLD)'와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사진=삼성중공업
한화투자증권은 6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유지(HOLD)'와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1분기 드릴십 관련 추가 손실 반영 등으로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하면서 단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6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유지(HOLD)'와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8% 감소한 1조 57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5068억원, 순손실은 5359억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증권사 추정치를 하회하는 수치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재가격 인상 영향으로 1190억원의 손실이 반영됐고 신규 수주 공사손실충당금(1230억원)과 고정비 부담에 따른 경상손실(668억원) 등에 더해 매각 지연에 따른 시추설비 평가손실(2140억원)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목표로 매출 6조9000억원, 영업적자 7600억원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경영 계획대로라면 연말 부분 자본잠식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감자는 이러한 자본잠식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며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 이외에 친환경기술개발, 스마트야드 구축 등의 미래 경쟁력 확보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계획대로 유상증자를 달성할 경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48%에서 올해 말 198%로 낮아질 전망이다. 유상증자는 다음달 2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1조원 규모를 발표한만큼 지분희석을 반영한 단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 발표는 그동안 시장이 우려했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드릴십 매각이 계속 진행 중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발주 호조 및 선가 상승세 지속되고 있고 기업들의 체감 수주선가도 BEP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에도 수주호조, 선가 상승 국면에서 조선주들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받으며 주가 상승이 지속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조승예
조승예 csysy2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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