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미래모빌리티 시대… 보험사, 개인용 자율주행차 보험 개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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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개인용 자율주행차 보험 개발에 착수했다./그래픽=뉴스1
손해보험사들이 개인용 자율주행차 보험 개발에 착수했다./그래픽=뉴스1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들이 개인용 자율주행자동차 보험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시험용이나 업무용 자율주행차에만 적용하던 보험을 개인용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레벨3 자율주행차가 조만간 상용화 될 것을 대비한 행보로 분석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과 보험연구원, 금융감독원은 2년 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인용 자율주행차 보험상품 개발에 들어갔다. 앞서 손보사들은 지난해 9월말부터 업무용 자율주행차 전용특약 판매를 시작했다. 손보사들은 이를 통해 확보한 통계를 바탕으로 개인용 자율주행차 보험상품을 내놓겠다는 목표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개인용 자율주행차 보험 출시를 위해 이미 2~3차례 협의를 거치고 개발에 착수했다”며 “특정 자동차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건 아니고 보험사들이 여러 자동차업체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업무용 자율주행차 전용특약은 기본적으로 배상책임에 대해 보장해 대인Ⅱ 및 대물을 담보한다. 또 사고원인 조사에 대한 자동차 소유자 및 피보험자의 운행기록장치 보관·제공 의무 등을 약관에 명시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자율주행차의 자율주행정보 기록장치에 기록된 내용을 요청하거나 열람도 가능하다. 

이 전용특약의 보험료는 시스템 결합이나 해킹 등 새로운 위험이 추가된 만큼 현행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보다 3.7% 가량 높은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 시스템 결함 등으로 인한 운행자 무과실 사고에 대해서는 이듬해 보험료 할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부분 손보사는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한 첨단안전장치 할인 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긴급제동·경고장치(FCW·AEB) 및 차선유지·경고장치(LDWS·LKAS)에 대해서 할인 특약을 적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율주행 6단계(레벨 0∼레벨 5) 가운데 '레벨3' 상용화를 눈앞에 둔 단계이며, 현행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은 이에 맞춰 레벨3 이하 자율주행차가 자율주행모드에서 일으킨 사고에 대해 기존 차량과 마찬가지로 운행자책임과 '선보상 후구상'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명시했다. 

레벨3 자율주행은 일정한 조건에서만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자율주행 중에도 인간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해 언제든지 차량 제어권을 회수할 수 있는 상태로 대기해야 한다. 

한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개인용 자율주행차 보험 개발에 들어간 것은 맞다”며 “아직까지 손해율 등에 대해 집계 뙨 것은 없기 때문에 자율주행차 상용화 이후에 일정 기간을 거친 뒤 정식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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