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미국식 유머?"… 中주재 美대사관, 중국학생 개에 비유 논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중국 학생을 ‘개’에 비유한 사진을 SNS에 올려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을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이를 ‘인종차별’이라며 반발했다. /사진=뉴스1(주중 미국대사관 웨이보 캡처)
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중국 학생을 ‘개’에 비유한 사진을 SNS에 올려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을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이를 ‘인종차별’이라며 반발했다. /사진=뉴스1(주중 미국대사관 웨이보 캡처)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중국 학생을 ‘개’에 비유한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을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이를 ‘인종차별’이라며 반발했다.

6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주재 미국 비자발급소는 지난 5일 강아지 한 마리가 안전 울타리를 넘어가려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봄이 오고 꽃이 피었네요. 당신은 이 강아지처럼 빨리 나가서 놀고 싶지않나요"라는 글과 함께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의 학생 여권 신청 서비스는 다시 회복됐습니다. 무엇을 기다리나요. 빨리 준비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에 중국 네티즌은 즉각 분노했다. 이후 현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 네티즌은 “이게 미국식 유머냐”라고 반문하며 “나는 그들이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은 “개는 미국 문화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부정적인 이미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간 중단됐던 비자 신청에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을 개가 장애물을 넘는 듯한 모습에 비유했다는 것이다. 환구시보는 네티즌의 표현을 인용해 '노골적인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5월 미국에 입국하는 중국 학생과 연구원들의 비자 발급을 차단하며 입국을 금지시켰다. 이들이 중국 공산당과 군사 기관의 이익을 위해 활동한다는 이유였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 국무부는 지난달 28일 중국 유학생 등의 예외적 입국을 허락했다. 이어 지난 4일부터 비자 면담을 재개했다.
 

조희연
조희연 gmldus1203@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49.32상승 24.6823:59 06/11
  • 코스닥 : 991.13상승 3.3623:59 06/11
  • 원달러 : 1110.80하락 523:59 06/11
  • 두바이유 : 72.69상승 0.1723:59 06/11
  • 금 : 71.18상승 0.4723:59 06/11
  • [머니S포토] '국민의힘 30대 당대표 탄생'
  • [머니S포토]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줄확진 '올스톱'
  • [머니S포토] 공수처 수사 관련 발언하는 김기현 권한대행
  • [머니S포토] 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 압도적인 존재감
  • [머니S포토] '국민의힘 30대 당대표 탄생'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